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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거절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 림태주

와와~3월 책선물 살면서 본의 아니게 거절도 하게 되고상대방의 호의를 애써 모른척 해야 할 때가 꼭 생긴다지금까지는 그런것에 마음을 많이 쓰며 분위기에 끌려 다녔다이제부터 단순명료하게 살고 싶다 그것은 작가의 말대로 그의 잘못도 아니고나의 오만도 아니다그저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뿐진심은 언젠가 서로의 가슴에 와 닿을 것이기에....    나의 거절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당장 닿지는 않지만 닿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관계에 포함되지 않을까.서둘러 알아내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 알려줄 때까지묵묵히 바라보고만 있는 사람은 외로운 사람일까.누구나 불완전하고 불안한 존재라는 걸 알기에상대방의 아픔과 외로움을 보듬어 줄 수 있다. 관계에 자격증이 있다면,사랑하지 않아서 실패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어쨌든..

Poem&Essay 2019.03.25

빛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를 향한 위로와 헌사... "눈이 부시게"

Jtbc드라마 "눈이 부시게" 가 종영됐다 울고 웃고 또 가슴 절절이 아팠던 기억으로 점철된 시간 출연배우들의 명연기와 더불어 우리가 늙어감에 따라 피해갈 수 없는 질병중의 하나인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탄탄하고 공감가는 전개... 그러면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작가의 예지가 빛났던 봄처럼 따뜻한 명품드라마였다 빛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를 향한 위로와 헌사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Movie&Drama 201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