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퇴원예정이었던 용호씨의 입원이 일주일 연장되었다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통증이 있고 염증수치가 다시 올라가서일주일 더 관찰하기로 했다평소에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 매니아여서나보다 10배, 100배 건강하다고 믿었던 그였는데...처음으로 오래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와와도 박서방의 중국출장으로 이번주 혼자 지내고 있다 우리 둘 다 홀로서기? 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동안 내가 얼마나 편안하게 살았었는지 생생히 절감한다청소기 돌리고 빨래 개기 욕실 화장실 청소 분리수거 엘르 케어 ...etc집안일의 거의 80% 이상을 그가 다 해주고 있었다는 것을고미사 (고마와 미안해 사랑해) 특별히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과부화가 걸렸는지눈에 실핏줄이 터졌다 붉게 충혈된 오른쪽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