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ritings3 89

챗GPT 놀이...ㅎ

챗GPT 놀이...ㅎ“이 사진을 지브리스타일로 만들어줘”...사진을 선택하고 위 명령어를 삽입하면 1분안에 그림을 그려준다so fantastic and funny!디지털 혁명 어디까지 갈까....그럼에도 나는...디지털과 아나로그가 공존했던 1980,1990년대 ...조금은 여유롭고 인간적인, 적당히 낭만이 있던 그 시절이 그립다 그런데 우리 꼬물이들 그림은 정말 귀엽네 ~^^*ㅎㅎ   https://youtu.be/xGuvmjFsoV8  좀 더 심화학습을 하고 싶으면...▼https://youtu.be/-Bd-cc0LC8c?list=TLPQMDgwNDIwMjVcEFXcb7MRXw

My Writings3 2025.04.08

봄비.... April

봄비....하루종일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셨지요.... 봄비....이름도 참 예쁘죠?.... 이수복님의 詩 한구절~ "이 비 그치면 내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오것다..." 뇌리에 떠나질 않고 입안에 맴돌았어요 이름모를 그리움이 눈으로 가슴으로.... 4월이 오면 의식처럼 듣던 Deep Purple의 April 이 음악 듣고 있으니 친구들 생각이 나요.. 강의 없을 때 학교앞 단골까페로 쪼르르 달려가서... 이 음악 들려 달라고 조르며  ... T.S. Eliot의 황무지를 논하고 인생의 허무를... 부질없는 희망들을  얘기했었지요 가을이면 Rain & Tears를 ... 알 수 없는 슬픔이 차고 올라와 눈자위가 눈물자리 되던 시절... 어제처럼  비라도 오는 날이면 모두 비련의 주인공..

My Writings3 2025.04.05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누구나 특별히 가슴에 깊이 와 닿는 詩나 노래의 귀절이 있을 것이다 어려서 부터 난 이 귀절이 참 좋았다 아빠 무릎위에서 듣던 가곡의 한귀절~~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아~~어느새 사월이다 예전에 살던 우리집 마당에 봄이면 하얀목련이 눈부시게 피어났었다 비록 향기도 없고 지는 잎은  피멍이 든 듯 떨어져 내렸지만 늘 사월이 오면 곱게 봉우리진 목련꽃속에 엄마가 숨어계실 것만 같고.. 아빠의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엄마 향기를 찾아서... 아빠 웃음소리를 찾아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 나는 꿈의 계..

My Writings3 2025.04.01

와와랑 영화데이트...고흐, 영원의 문에서

https://play-tv.kakao.com/v/404769977 고흐, 영원의 문에서(At Eternity's Gate)“내가 보는 것을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불멸의 걸작이 탄생한 프랑스 아를에서부터 오베르 쉬르 우아즈까지...빈센트 반 고흐의 눈부신 마지막 나날을 담은 기록       용산 아이파크몰 cgv박찬욱관에서의 와와랑 영화 데이트사실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는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루치아노 파바로티' 였다그런데 전달과정에서 오류와와 말이 엄마가 "토요일 박창욱관 가자!" 라고 해서검색해 보니 '고흐, 영혼의 문에서' 가 13:50분 예매중이었단다(참고로 박창욱관은 하루에 한편만 주로 예술 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안다)당연 엄마는 일편단심 고흐사랑이니까 ..

My Writings3 2025.03.29

언행불일치....봄 봄

‘채우지 말고 비우며 살자’이래 놓고 인테리어 참고용으로 자주 검색하는 가구 사이트원목콘솔을 보고 (무려 72% off) 저지르고 말았다봄 ....고양이 같은 봄이 지름신을 불렀고거의 독박육아(엘르 병간호)에 대한 보상이라고 애써 합리화를 하며....아래 사진 들 중에서 콘솔 위에 장식할  액자 7종을 고른다면?가족회의에 부칠거지만 어차피  최종 선택은 내 맘대로 ㅋ  지난 시간이 그리운걸까지난 시간의 사람이 그리운걸까사진들을 보니 "행복한 추억들이 참 많았구나!"  생각이 든다가는 시간을 붙들어 맬 수 없으니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박제해 놓고 싶은 걸까Anyway....내가 준 것보다받은 게 더 많은 삶을 살고 있슴에 감사하자 Eunsoo Cheers!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앞에서....마네킹이 입고 있..

My Writings3 2025.03.17

엘르...벌써 봄이 왔네......♡

아크릴 액자 주문을 위해  엘르 사진 화일들을 찾아 보다가...찬찬히 들여다 보니 알겠다엘르가 조금씩 조금씩 약해지고 있었다는 것을...언젠가부터 한번도 하지 않던 배변 실수를 하기도 했었다 왜 진작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작년 겨울, 의사 선생님은 마지막을 준비하라고 하셨지만 엘르 벌써 봄이 왔네...우리 조금 더 힘내자아직은 널 보낼 준비가 안되었어너도 그렇지?그래서 이렇게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거라고엄마 아빠 언니 오빠를 알아 보지 못해도 괜찮아이미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있을테니까......지난 14년 우리는 너도 인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단다그리고 무엇보다 잘 한 일 너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운 꼬물이의 엄마가 된 것  작고 여린 몸으로 힘든 수술을 견디고 마침내 새 생명을 낳았던 순간..

My Writings3 2025.03.15

壽山福海 · 無患有福

壽山福海 수산복해無患有福 무환유복    친구님들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 연휴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계시지요? 산처럼 장수하시고 바다처럼 넓게근심걱정 없이 큰 복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https://youtu.be/hfxLFf7coo0  엘르 상태가 다시 안좋아져서 블로그에 올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그런데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먼훗날와와랑 후니에게 엄마아빠와의 추억을 전해 주는 것이니기쁜 일도 슬픈 일도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일들은 기록해야 하고또 내가 일상에 충실하고 열심히 사는 것이엘르를 더 잘 보살필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다시 평정심을 찾아 보려고 한다 ... 저 댕댕이 처럼 우리 엘르도 정말 잘 뛰어 다녔는데...그래서 별명이 건전지 강아지였는데....ㅡ,ㅡ엘르... 우..

My Writings3 2025.01.31

조금 늦어도 괜찮아

와와를 생각하다가후니를 바라 보다가 문득 생각난 詩그래 조금 늦으면 어때 가끔 실수 해도 괜찮아엄마도 그렇게 살았거든...너희가 바로 증인이지..ㅎ늘 실수하고 잊어버리고 감정정리 잘 못하고 울보에 소심하기까지...ㅡ,ㅡ 다만...사람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신뢰를 잊어 버리지 않으면 된단다그리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의 말씀들.... 조급해 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고 천천히... 앞만 말고 좌우도 살피고 뒤에 오는 사람들도 가끔 돌아보고 기다려 주면서...그렇게 서로 토닥이며 살면 되‘조금 늦어도 괜찮아 ’  Don't worry, be happy!!   조금 늦어도 괜찮아  인생이라는 길 위에 올라서긴 했지만 아무도 네게 지도를 건네주지 않으니 막막하고 두려울 거라 생각한단다 장님이 된 듯이 앞이 캄캄..

My Writings3 2025.01.31

와와 설날 여행 & 생일 선물

와와랑 왕그니가 사돈댁과 같이 리조트 예약 설날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엘르 상태가 안좋아져서 우리 리조트는 취소하라고 얘들에게 말했다여행에서 돌아오면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용호씨가 좋아하는 킹크랩을 사서 쪄서 왔다에궁 ..돈 아까와라...겉으론 웃었지만 속으로는 솔직히 마음이 쓰렸다그런데 돈값한다고 해야 하나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라니서비스로 주었다는 전복도 베스트....내가 열심히 준비한 떡만두국과 갈비찜 잡채 삼색나물 도라지 오이무침은 ...찬밥신세?ㅎㅎ4월에 대회준비중인 후니는 닭가슴살과 대구살 참치살 외에 아무것도 먹지 못하니그림의 떡....Anyway..와와 돌아갈 때 싸주었더니 잡채밥 맛있게 해 먹었다고 ...^^*   참 진중하고 사랑스런 왕그니...며칠전 내생일에 다녀갔는데 멋진 표창..

My Writings3 2025.01.31

인생은 알 수 없어요....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相識滿天下 知心能幾人)'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해도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혼돈속에서 와와랑 여행갔던 아미미술관의 하얀겨울이....  엘르 발병한 지 1달 그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고단했나보다원래 약골이기도 하지만 꿋꿋이 버티다가...드디어 나도 쓰러졌다지독한 근육통과 열 그리고 기침..독감예방 주사를 맞았지만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금같은 몸무게를  2키로나 도둑 맞고 ...ㅡ,ㅡ모든 음식이 쓰고 미식거리니 당연한 귀결이다세 번 병원을 오가고 나서야 이제 겨우 내 목소리가 나오고 살만하다"인생은 알 수 없어요" 가 진리임을 새삼 깨닫는다아프지 말자아니 아프면 안돼난 나이기 이전에한 사람의 아내이고 두 아이의 엄마이고두 푸들의 보호자이고...

My Writings3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