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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를 향한 위로와 헌사... "눈이 부시게"

♡풀잎사랑♡ 2019. 3. 20. 15:15

 

 

 

 

 

 

 

Jtbc드라마 "눈이 부시게" 가 종영됐다
울고 웃고 또 가슴 절절이 아팠던 기억으로 점철된 시간
출연배우들의 명연기와 더불어
우리가 늙어감에 따라 피해갈 수 없는 질병중의 하나인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탄탄하고 공감가는 전개... 그러면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작가의 예지가 빛났던 봄처럼 따뜻한 명품드라마였다 

 

 

 

 

 

 

빛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를 향한 위로와 헌사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최종회 중... 김혜자의 나레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