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길을 걸으며 ... 나태주 詩
세상에 와 그대를 만난 건
내게 얼마나 행운이었나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이 됩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따뜻한 세상이 됩니다
어제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어제 내 발에 밟힌 풀잎이
오늘 새롭게 일어나
바람에 떨고 있는 걸
나는 봅니다
나도 당신 발에 밟히면서
새로워지는 풀잎이면 합니다
당신 앞에 여리게 떠는
지난 6월에 작성해 놓고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올린다
내가 좋아하는 나태주님의 詩중에서도 더욱 마음에 울림이 가는 詩인데
어느날 영웅이가 라방에서 이 詩를 읊는게 아닌가!
요즘 더욱 성숙해지는 내 스타 임영웅
사랑하고 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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