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생일 축하합니다....♬

♡풀잎사랑♡ 2022. 4. 9. 16:00

 

 

“진정한 생일은 지상에서 생명을 얻은 날이 아니라

사랑을 통해 다시 태어난 날입니다.”
사랑과 축복의 기쁨을 전하는 49편의 보석같은 사랑의 메시지!
영문과 교수이자 번역가, 뛰어난 에세이스트인 장영희가 글을 쓰고

밝고 순수한 화풍으로 유명한 화가 김점선이 그림을 그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책’!
이 책을 보는 순간 당신은 무한한 기쁨을 만끽하고,

아름답고 멋진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오늘이 당신의 생일입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사랑이 가득한 행운이 당신에게 옵니다.

오늘 다시 태어나십시오.

 

 

그대 만난 뒤에야 내 삶은 눈떴네


A Birthday ...  Christina Rossetti

My Heart is like a singing bird
Whose nest is in a watered shoot:
My Heart is like an apple-tree
Whose boughs are bent with thickest fruit:
My Heart is like a rainbow shell
That Paddles in a halcyon sea:
My Heart is gladder than all these
Because the birthday of my life
Is come, my love is come to me....

 


생일 ... 크리스티나 로제티

내 마음은 물가의 가지에 둥지 튼
한 마리 노래하는 새입니다.
내 마음은 탐스런 열매로 가지가
휘어진 한 그루 사과나무입니다.
내 마음은 무지갯빛 조가비,
고요한 바다에서 춤추는 조가비입니다.
내 마음은 이 모든 것들보다 행복합니다.
이제야 내 삶이 시작되었으니까요.
내게 사랑이 찾아왔으니까요.

 

 

 

 

누군가가 내게 불쑥 내미는 화려한 꽃다발과 같은 시입니다.
진정한 생일은 육신이 이 지상에서 생명을 얻은 날이 아니라

사랑을 통해 다시 태어난 날이라고 노래하는 시

  ‘생일.’ 글을 쓸 수 있기 전에 이미 시를 썼다는

크리스티나 로제티가 스물일곱 살 때 쓴 시입니다.

 사랑에 빠진 시인의 마음은 환희와 자유의 상징인 새,

 결실과 충만의 상징인 사과나무,

평화와 아름다움의 상징인 고요한 바다와 같이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 벅차서,

스물일곱 나이가 까마득히 먼 꿈이 되어 버린

  내 마음까지 덩달아 사랑의 기대로 설렙니다.

내 육신의 생일은 9월이지만,

사랑이 없으면 생명이 없는 것이라는 ‘생일’을 읽으며,

 나도 다시 한 번 태어나고픈 소망을 가져봅니다.

 저 눈부신 태양을 사랑하고, 미풍 부는 하늘을 사랑하고,

 나무, 꽃, 사람들을 한껏 사랑하고, 로제티처럼

 ‘My love is come to me!’라고 온 세상에 고할 수 있는

 아름다운 4월의 ‘생일’을 꿈꾸어 봅니다.

 

 

제가 존경하는 블친님이

내일이 생일이시라는 포스팅을 올리셨네요

아름다운 봄, 사월에 축복처럼 태어나셨군요

故 장영희선생님의 저서

생일 中에서 아름다운 詩 발췌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