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Essay

비(雨)와 인생(人生)

♡풀잎사랑♡ 2020. 6. 24. 11:45

원하게 쏴아...

아침을 적시는 빗소리가 반갑다

초여름 같지 않은 뜨거운 열기(熱氣)도

답답한 남북관계도

소리도 얼굴도 없이 다가오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모두 쏴~~빗줄기에 실어 보내고 싶은 아침의 소망을 담아....

 

 

 

비와 인생



삶이란..
우산을 접었다
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을 더이상
펼칠 수 없는 일입니다.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것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한쪽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서 같이 펼치는 것이고..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것입니다.

 

 

 

부부란..
비오는날
버스 정류장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고..

연인이란..
비오는날 우산속에서
얼굴이 가장 예쁜 사람입니다.

 

비를 맞으며..
혼자 길을 걸을줄 알면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고..

비를 맞고
혼자 걷는 사람에게
우산을 건네주는 사람은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비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우산입니다.

한사람이
또한 사람에게
우산을 내어줄 때
또 한사람은 세상의 단비가 됩니다.

ㅡ 피천득 수필집 인연(因緣)중에서 ㅡ

(출처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 카카오스토리로 받은 글 中에서)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린도 전서13:2)

 

If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can fathom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and if I have a faith that can move mountains,

but have not love, I am nothing.(1Corinthians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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