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Essay

오월 어느날 ... 목필균 詩

♡풀잎사랑♡ 2020. 5. 20. 19:19

 

 

 

 

오월 어느날 ... 목필균

 

산다는 것이
어디 맘만 같으랴


바람에 흩어졌던 그리움
산딸나무 꽃처럼
하얗게 내려앉았는데

 

오월 익어가는 어디쯤
너와 함께 했던 날들
책갈피에 접혀져 있겠지

 

만나도 할 말이야 없겠지만,
바라만 보아도 좋을 것 같은
네 이름 석자
햇살처럼 눈부신 날이다.

 

 

 

 

'Poem&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 속의 성자.....하재일 詩  (0) 2020.06.11
5월 ... 김태인 詩  (0) 2020.05.31
어제를 돌아보다 ... 천양희 詩  (0) 2020.05.16
엄마를 부르는 동안 ... 이해인 詩  (0) 2020.05.05
우리의 이야기  (0) 202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