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ritings3

임영웅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라 고척돔 직관

♡풀잎사랑♡ 2025. 1. 5. 11:02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기암의 절벽은 
거센 파도와 매서운 비바람 앞에서도 의연했기에 남다른 절경이 될 수 있었다.
수많은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고 자기만의 웅장함을 만들어버린 
저 기암의 절벽은 오늘도 휘몰아치는 파도를 피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남다르게 된다는 것은, 모두의 시선을 받게 된다는 것은, 
유명하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이겨내야 하고 버텨야 할 일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시기와 질투와 관심을 가장한 쓸데없는 오지랖의 시선들을 견뎌야 하고 
이유도 알 수 없는 비난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임영웅은 잘 견디고 있다.
의연하고 담담하게 잘 이겨내고 있는 임영웅을 보고 있자니 
마치 세상일에 달관한 초인의 느낌마저 든다.
'임영웅 리사이틀' 대망의 마지막 공연이 있는 날이다.
2일과 3일의 공연은 임영웅이 전하는 애도의 진심과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와 함께하는 넓은 사랑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국가 애도 기간 중에 무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하면서도 
가벼운 웃음과 따뜻한 분위기로 공연을 이끌어가야 함이 
참으로 힘들 만도 한데 임영웅은 그 적정선을 아주 잘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 노래하는 가수로서 책임을 다했다.

우리는 누군가의 진심을 보면 그냥 외면하려 들지 않는다.
마음속에 품은 온기가 우리를 그냥 두지 않기 때문이다.
임영웅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에 피곤해하며 
난색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의무도 아닌 것을 강요하며 오직 비난 자체에만 목적을 두는 
그들에게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은 이제 비난은 멈추고 
임영웅의 선택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힘을 모아 말한다.

공연 취소 시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고척돔을 다시 대여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관 사용료 및 전기료, 공공료, 음향설비 비용 등 
하루에 수억 원씩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에 공연 취소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그리고 공연 취소로 인해 파생될 수백 명이 넘는 스태프들의 경제 위기를 
그들도 이제는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임영웅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 아래에서
 말없이 땀 흘리며 수고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배려한 것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사람들 덕분에 임영웅은 
또 다른 용기를 내어 오늘 마지막 공연을 멋지게 마무리할 것이다.

콘서트의 제왕 임영웅은 2020년 이후부터 진행한 단독 콘서트를 통해 
그가 '국민 히어로' 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끊임없이 증명했고 
'K팝 공연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라는 호평으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피켓팅으로 전석 매진과 트래픽 약 960만 번이라는 
국내 공연 예매 최고 트래픽을 기록한 불멸의 전설이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서며 공연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놓기도 했다.

이번 국가 애도 기간 중의 임영웅 공연은 

또 하나의 공연 지침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국가 애도 기간 중 공연금지는 어느 법적 조항에 도 없다.
적당한 눈치 보기와 체면을 앞세우기보다 소신껏 주관 있게 
자신의 방법대로 예와 의를 갖추면서 공연한 임영웅에게 응원을 보낸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 자신의 생각을 올곧게 믿고 나아간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편견과 부정한 시선과 날선 언어에 대항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내면이 단단한 가수 임영웅은 이 모든 불편함을 이겨내고 더 단단해질 것이다.
함부로 모욕할 수 없는 가수 임영웅의 삶을 더 빛나게 일구어 갈 것이고 
위로와 다정함으로 어떤 장애물도 유연하면서도 너그럽게 넘어갈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임영웅이 걷는 길에 그늘이 지지 않도록 
비난에서 한 발짝씩만 물러나도록 하자.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

 

피켓팅에 실패하고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업무적으로 알게 된 문인회 영시님이 지난 금요일 아침에 전화 오셔서

저녁 7시반 공연표가 있는데 가겠느냐고..;

용호씨 한데 물어봤더니 주차장 이용이 불가한데 혼자 갈 자신 있으면

고민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하고

와와는 네이버에서 지하철 노선을 검색해 주었다 ...

갈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처음으로 혼자 지하철을 타고

고척 스카이돔에 입성했다....so incredible!

엘르 상태가 온전히 나은게 아니라 엘르를 용호씨가 돌봐야 해서

바보같지만 운전은 상관없지만 혼자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내가 영웅이로 인해 완벽한 홀로 서기를 했다고 할까...!

용호씨는 물론 와와랑 후니도 놀라움과 함께 격려해 주었다

무안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위로의 시간으로 시작된

공연은 더할나위 없이 완벽했고 아름다운 감동의 연속이었다

임영웅 forever!

 

 

처음 만난 쑥쓰럼을 선글라스로 가리고 찰칵...

↑표을 주신 문인회 회장님...고맙습니다^^* 

 

 

임영웅,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해도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온기'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相識滿天下 知心能幾人)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해도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 라는 뜻이다.
보기엔 화려한 세상을 살아도 어쩌면 
그 어느 시대보다 외롭고 슬픈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 속에는
각기 다른 가슴 저린 이야기들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