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ritings3

냉이꽃과 작은언니 & 셀카 놀이...

♡풀잎사랑♡ 2022. 4. 18. 10:11

 

 

 

 

지난주 토요일 남양주 작은 언니네 다녀왔다

노란꽃에서 레몬향이 나는 제니시다 화분을 선물로 샀다

언니도 나처럼 화초 가꾸기에 진심이다

큰언니도 마찬가지...

우리 셋 다 엄마를 닮았다 (DNA의 일관성? )

어릴 때 엄마도 화초를 정말 많이 가꾸셨었다

거실 그리고 앞 뒤 마당이 온갖 꽃들의 향기로 그윽했었다

아! 엄마 냄새가 나는 치자꽃향기...그립다

 

언니의 텃밭에서 캔 냉이가 한아름

봄냄새 그윽한 냉이된장국을 끓여 먹고

남은 것은 삶아서 소분, 냉동실로...

꽃대는 버리기가 마음이 쓰여 물꽃이 했다

냉이꽃이 소박하게 피었네! ㅎ

하나 더 오랫만에 화장하고 셀카놀이....

but...작은언니 "우리 막내도 이제 나이들어 가는구나..!"

"그럼 언니... 내 나이가 몇인데 ㅎㅎ..ㅡ,ㅡ "

 

작은언니는 5년전 5월 형부가 암으로 소천하시고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을 주로 하며 지낸다

(5월 12일이 형부기일이다.. Time flies ㅡ,ㅡ) 

가끔 만나 언니의 안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안심이 되지만

사실 언니가 나보다 훨씬 씩씩하고 베풀며 즐겁게 잘 살고 있다

그래서 더 눈물 나고 고맙다

이번에도 벗어둔 용호씨 점퍼주머니에 어느새 적지 않은 돈을 넣어둔 언니

늘 많이 받고 사는 나

언니... 큰언니랑 우리 세자매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자

늘 고맙고 사랑해 ♡

 

 

 

 

 

교만이 오면 부끄러움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잠언11:2)
When pride comes, then comes dishonor, 
But with the humble is wisdom.(Proverbs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