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와를 생각하다가
후니를 바라 보다가 문득 생각난 詩
그래 조금 늦으면 어때
가끔 실수 해도 괜찮아
엄마도 그렇게 살았거든...
너희가 바로 증인이지..ㅎ
늘 실수하고 잊어버리고 감정정리 잘 못하고 울보에 소심하기까지...ㅡ,ㅡ
다만...
사람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신뢰를 잊어 버리지 않으면 된단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의 말씀들....
조급해 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고
천천히...
앞만 말고 좌우도 살피고
뒤에 오는 사람들도 가끔 돌아보고 기다려 주면서...
그렇게 서로 토닥이며 살면 되
‘조금 늦어도 괜찮아 ’
Don't worry, be happy!!
조금 늦어도 괜찮아
인생이라는 길 위에 올라서긴 했지만
아무도 네게 지도를 건네주지 않으니
막막하고 두려울 거라 생각한단다
장님이 된 듯이
앞이 캄캄할 때가 얼마나 많니
그래도 엄마는 어느덧 네가 자라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자랑스럽구나
아무 일 없다는 듯 감추려 해도
내게는 다 보인단다
나도 그 시간을 지나왔기 때문이야
누구나 불안하면 헤매고
두려우면 곁에 누군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는단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스스로 이겨내야 할 일이 거의 대부분이었어
홀로 고군분투하는 네 모습이
안쓰럽지만 너무나 장하고 대견하단다
앞날이 두렵고 불안할수록
마음을 신발처럼 가지런히 놓아보자꾸나
괜찮아, 조바심 낼 필요 없어
조금 늦어도 괜찮아
크게 숨을 내쉬고, 들어마셔보렴
충분히 생각하고, 꿈꾸고,
미래를 꽃피워보렴
네가 생각한
가장 아름다운 너 자신을
신현림 詩集 ...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 中에서
장난꾸러기 후니..사진마다 표정이 ㅎㅎ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엄마는 오늘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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