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Drama

이 영화 꼭 보세요!~"Away from Her"

♡풀잎사랑♡ 2014. 10. 3. 10:10

 

 

 

 

 

 

 

 

이 영화 꼭 보세요!!

 

 
 
영화를 보면서 남편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용호씬 늘 그렇게 말합니다
내가 당신보다  딱 두달정도만 더 살고 당신 따라가겠다고
그의 생각에 나는 여전히 여리고 보호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없으면 제가 험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달이 필요한 이유는 한달은 와와 챙기고 또 한달은 지후니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고맙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나도 엄마다
강한 여자다
왜 나를 그렇게 밖에 생각못하느냐고 따져 묻고 싶습니다
스키를 타러가도 그는 여전히 우리 셋의 부추가방을 다 메고 들고 안고 가려합니다
심지어 와와와 저를 앉혀놓고 부추도 다 신켜줍니다
강하게 반발한 후니는 겨우 면제가 되었지만 ...
어떤 때 그를 보면 강한 남자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그가 없는 나를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오고 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앞의 이별은 육체적인 죽음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둘중에 누가 이런 아픔을 겪는다면...
갑자기 가슴끝이 뻐근히 아파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가 된 가족 친구 지인들 얼굴도 떠오릅니다
그들이 새삼 소중하고 아프고 존경스러워집니다
머리로만 이해됐던 이별이 가슴으로 전해져오는 아픔을 느낍니다.
 
.
.
.
 
혼자 보기를 참 잘했습니다
용호씨랑 같이 보았다면 그는 분명 기억해두고
혹시라도 영화와 같은 상황이 오면 똑같이 따라 하려고 계획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같이 한번 더 보고 싶어집니다...

 

 

 

 

 

 

"Away from Her"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소박한 생활을 하며 44년간 한번도 떨어져 보지 않은 노부부.

그랜트`와 피오나`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다.

아내 피오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

혼자 스키를 타다 기억을 잃어 집을 못 찾는 치매에 걸린 아내.

44년을 해로한 남편은 수없이 주저하고 말리나, 기억은 잃더라도 품위까지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 아내는 요양원을 선택.

요양원 규칙인 적응 기간 30일을 애타게 기다리며 보낸 다음 날 새벽 수선화를 품에 안고 아내를 찾은 남편.

남편을 망각한 아내는 환자 오브리와 새로운 사랑을 쌓고 있고,

옛 기억이 씻겨 나가고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는 아내의 얼굴은 여전히 소녀같은 눈동자를 반짝이고...

당황한 남편은 그 둘을 떼어 놓자 사랑을 잃은 아내는 삶의 의욕을 놓아 버린다.

 

영원히 옛 기억을 망각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옛 기억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잃게 할 것인가.

스물 아홉살의 감독 사라 폴리는 옛 기억을 살려 주며 품위 있는 미소로 돌아와 남편과 행복해 하는 해피엔딩으로 처리한다.

근심과 불안의 나날인 남편은 오히려 침착하다. 사랑과 헌신의 흔적! 담담함과 성숙함!

치매에 걸린 아내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과

그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남편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고 새로운 사랑에 빠진 아내 '피오나'를 열연한 '줄리 크리스티'

 

닥터 지바고에서 "라라"역을 맡았던 쥴리 크리스티를 기억하시리라.

그녀의 나이 67세인데도 예전 그대로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70대의 이야기지만, 70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닥터 지바고에서 "라라"역을 맡았던 쥴리 크리스티 주연의 골든글로버, 여우주연상 수상 작품...

 

 

 

 

 

닥터 지바고의 아름다운 '라라' 그녀를  기억하시나요? 

 

 

 

 

 

 

 

 

우리 결혼하면 재미 있을 것 같지 않아요? 청혼하는 그녀에게 즉시 그러자고 대답한 그 그녀에게 생명의 환한 광채가 느껴졌단다 그럴 수 있겠지 겨우 18세 였으니.... 새 순이 울라오는 듯한 기운이 그녀 주변에 넘쳤겠지... 그들은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내지 않고 44년을 같이 살았다.

함께 스키를 탄다, 할강 보다는 크로스 컨추리... 그들의 삶도 크로스 컨추리 스타일이다.
  함께 이야기 한다. 뭐든...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함께 산책을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 식사를 한다. 매일 매일...
함께 책을 본다. 잠들기 전 남편은 그녀에게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읽어 준다.
 
남편은 교수였다. 젊고 아름다운 여학생들이 주변에 널려 있었고 그중에는 죽기까지 그를 사랑한 여학생도 있었다.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그녀를 떠나지도 않았고 그녀를 버리지도 않았다.

 

생명의 광채가 넘쳤던 그녀에게 알츠하이머란 병이 찾아 왔다. 불이 환하게 켜진 큰 저택의 수 많은 방에 불이 하나 하나 꺼져 가다 마침내 저택이 어둠 속에 잠겨 버리는 것과 같은 병이라고 한다. 최근 기억 부터 사라 진단다. 후라이팬을 냉동실에 넣는다거나 와인을 와인이라 부르지 못하거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걸 모르고 극장 안에 불이 났을때 어디에 전화 해야 하는지 생각나지 않고 스키를 타고 나갔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을 잃어 버린다. 그녀는 결심 한다. 병이 더 깊어 지기 전에 요양원으로 들어 가기로..
 
 
 
알츠하이머 전문 요양원의 규칙은
처음 한 달 간 면회 금지다. 한 달은 요양원 생활에 적응하는 최소의 기간이란다. 부부는 결혼 후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다. 한 달 후 그녀는 남편을 감쪽 같이 잊어 버렸다. 그곳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이제는 모든 것을 그 남자와 함께 한다.
 
 
 
 
 
함께 카드 게임을 하고, 함께 산책을 하고, 함께 이야기 한다.
 
 
 
 
 
남편은 힘에 부치도록 그 남자를 위해 온갖 수발을 다 들어 주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그녀의 모습에 가슴 아파 하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를 찾아간다. 그녀를 포기 하지 않고, 그녀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녀를 떠나는 건 사랑에 빠진 그 남자다. 남자가 요양원을 떠나자 그녀는 상실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절망에 빠져 점 점 병이 깊어 가는 그녀... 기분전환을 해 주려고 20년간 살았던 집으로 데려와도.. 집으로 데려다 달라는 그녀를 요양원으로 보낸 후 그는 결심 한다. 그녀를 멀리 멀리 보내 주기로....
 
 
그녀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 위해 그 남자의 집으로 찾아가 그 남자의 부인에게 사정 한다. 자기 아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남편을 요양원으로 보내 달라고...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위해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기 힘든 것 모두를 한다.
 
 
 

 

아내가 사랑에 빠진 남자를 아내에게 선물로 데려 온 남편 꺼져 버린 그녀의 방에 잠깐 불이 들어 온 것일까... 그녀는 남편을 알아 본다. 남편이 읽어 준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기억해 내고 남편에게 당신은 나를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하며 꼭 안아 준다. 멀리 떠나기 전 그녀는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일까.... 남편에게 마지막 선물을 한 것일까..... 이런 남편이라면 44년 아니라 100년이라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아니라 천사의 수준... 너무 쉽게 헤어지고... 너무 쉽게 잊혀지고... 너무 쉽게 사라지는 요즘 사랑... 이런 남자라면 전설같은 사랑을 남길 수 있겠지... 현실에는 없고 영화에서나 있는 남자일까... "진실은 그게 아닐까? 비록 우리 이렇게 멀리 고역의 땅으로 흘러와 후회할지라도 계속 마음을 다잡아 공통의 신념을 위해 개인의 다른 생각은 버리고 손을 잡고, 발을 맞추어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아이들은 항상 손을 잡는다 겁에 질렸을 때도 연인들은 떠날지 머물지 결정하지 못한다" "예술가와 의사는 번번히 돌아온다" "미친 사람만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의사들은 떠나면서 계속 걱정한다" "자신의 기술이 고통받고 버림받을 것을" "거인들과 요정들을 오랫동안 보아온 연인들은 "자신들의 몸집은 그대로인지 의심한다" "그리고 예술가는 조용히 기도한다" "세상 그 무엇보다 순수한 걸 찾게 해 주소서" "독특한 것이어야만 합니다" "이를테면, 역사의 모습을 깨닫게 해 주소서" "저의 의심과 방황이 사라지도록" "오늘과 어제가 한 몸처럼 같도록"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 중에서.... ♬ only Yesterday - Isla Grant ♬ Where have the years gone, my how they flown 지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The kids have all moved on my how quickly they'd grown 아이들은 모두 제 갈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The first time I met you, the touch of your hand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순간의 감동 당신의 손에서 전해지던 그 따스한 느낌들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진정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아요 Your hair has turn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그때는 당신의 머리칼도 금발이었는데 어느덧 은발로 바뀌어있어요 하지만,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동자에 배여있는 그 미소는 지금도 여전히 다정하기만 해요 The softness in your voice when we first met it's there today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들려주던 당신의 그 부드러운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예요 Love I hear in every word you say 지금도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 말 속에는 사랑이 넘쳐난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어요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아, 모든 것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당신과 둘이서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바로 어제 일만 같은데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당신과 둘이서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바로 어제 일만 같은데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사진및 글 출처:정덕총동문산악회~감사합니다
http://cafe.daum.net/jdeok/T469/21?q=away%20from%20her
 
 

 

The Nietzchean maxim about the strong man forgetting what he cannot master is what this film brings to mind. It is a deeply impressive and intelligent film about Alzheimer's disease starring Julie Christie and directed by the Canadian actor-turned-director Sarah Polley, who at just 28 years old, has shown remarkable maturity and flair with her adaptation of an Alice Munro short story, The Bear Came Over the Mountain.

  1. Away From Her
  2. Production year: 2006
  3. Country: Rest of the world
  4. Cert (UK): 12A
  5. Runtime: 110 mins
  6. Directors: Sarah Polley
  7. Cast: Gordon Pinsent, Julie Christie, Kristen Thomson, Michael Murphy, Olympia Dukakis More on this film

Julie Christie gives a lovely performance - perhaps the best of her career - as a woman succumbing to early-onset dementia. She equals and perhaps surpasses Judi Dench's portrayal of the similarly afflicted Iris Murdoch. Christie plays Fiona, married to a retired academic called Grant (Gordon Pinsent), and they live in a house in the remote wilderness. Here she is beginning to forget the names for simple things and put pots and pans away in the fridge: but a residual self-awareness means that the thick layers of snow settling on the landscape have become unbearable metaphors for the gradual obliteration of her memory. Sick at heart, Grant prepares to put Fiona away in a retirement home, and thus far, the story could be the stuff of TV movies, such as the well-intentioned but sugary Do You Remember Love from 1985, starring Joanne Woodward.

But their story is more complicated than this. Fiona has painful memories of their marriage, particularly a period when Grant made free with beautiful young students. Forgetting these lapses is another masculine prerogative of which the now greybearded Grant has availed himself, but for Fiona it has not been so easy. So when Fiona appears to accept her condition, and even tells him, enigmatically, that there is "something delicious in oblivion", Grant feels an obscure anger at her and at himself. once in the home, moreover, Fiona forms an uxorious crush on a male patient: the silent Aubrey (Michael Murphy).

The nursing staff assure Grant these childlike switches of attention and loyalty are only to be expected, but Grant is deeply hurt. As time passes, however, he realises that Fiona and Aubrey are in love; to preserve his wife's happiness, he must protect the tragically damaged lovers, and this will mean a fraught complicity with Aubrey's wife Marian (Olympia Dukakis).

Gordon Pinsent shows Grant retreating into a kind of gruff blankness; his face has the impassive, leonine quality associated with Alzheimer's sufferers, and he is in fact at one stage mistaken for a patient. Grant wonders if has ever really known his wife, in all their decades together, and Alzheimer's has made explicit to him the fear that his wife has always had a secret, secluded identity which will be forever unknown. For Fiona, the awful truth is that perhaps Alzheimer's has been a kind of liberation, not merely from memory but from the self: all those decades of habit and precedent which coerce us into accepted ways of behaving and feeling.

Polley sounds just one false note. Fiona watches a TV news report about Iraq and murmurs: "How could they forget Vietnam?" The idea of Fiona emerging from her Alzheimer's fog to voice this studenty ironic-metaphor is not convincing. (They didn't "forget" Vietnam: the conservative zealots who prosecuted the Iraq war remember it vividly as a just war incompetently managed.) An outstanding film, though, a film for grownups, and a promise of brilliant future work from Sarah Pol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