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용호씨와 영화 '명량' 보고 왔습니다
성웅 이순신!
왜 그분을 그렇게 부르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어지러운 정국
또 한번의 영웅의 탄생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상영시간 2시간 6분이 꿈결같이 지나갔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처럼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왜 눈물이 나던지요!
절망적인 상황앞에 선 그 분의 인간적인 고뇌와
외로움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자막이 모두 올라가고 사람들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울보 은수 또 우니? "
안타까움과 감사함이 교차되는 밤이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추석연휴에 가족과 같이 보시길요
저희도 아이들과 한번 더 보기로 했습니다
兵法云 必死則生 必生則死 병법에 이르기를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 하였고
又曰 一夫當逕 足懼千夫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명도 두렵게 할 수 있다 했는데
今我 之謂矣 이는 오늘의 우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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