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망록 ... 문정희 詩

 

 

비망록 ... 문정희 詩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정말 허둥거리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인간관계에 적당히 길들여지고

순수함을 잃어가는 것을 현명해지는 것이라고 합리화하며...

What does it mean to tame?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드는 생각

인생 모 별거 있나

내가 좋아하는 冊 속에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 그리고 

내 감성에 끌리는 音樂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슬픔보다 기쁨이 많은 날들이면 좋겠다...

 

오랫만에 듣는 클레망스의 Reverie...

멜로디도 좋지만 노랫말이 딱 내마음이어서...

정말 좋아했던 노래이다

I live in reverie in the back of my mind

My castle in the air that only i can see
A monument so rare in my deep reverie

No room for grief or sorrow
Down in my deep reverie

 

 

https://youtu.be/yorc-IbERMQ

 

♩ Reverie | Clemence | Lyrics ♩

I live in reverie in the back of my mind
A world of fantasy on the fringes of the time
My castle in the air that only i can see
A monument so rare in my deep reverie

The door is open wide it's a path to my soul
I like to run and hide from the rain and the cold
I always want to be the planter of the seed
The keeper of the key to my castle so sweet

I'll take you there tomorrow
Far from reality
No room for grief or sorrow
Down in my deep reverie

I feel the running sand a I'm dreaming away
I take it in my hand as the night turns to day
My castle in the air that only I can see
A monument so rare in my deep reverie

I'll take you there tomorrow
Far from reality
No room for grief or sorrow
Down in my deep reve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