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은 음력으로 12월이어서 새해 1월말이나 2월초인데 올해는 1월 9일 월요일
늘 나보다 가족들이 특히 와와가 알아서 챙겨 주는데
왕그니랑 같이 월요일 연차를 내고 1박 2일 짧은 여행계획을 짜서 감동을 선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로 느끼게 해주었다 ...참 고맙고 행복하다
호텔의 루프탑 노천온천 겸 수영장에서 어린아이처럼 즐겁게 놀았다
afterglow(저녁놀)이라는 이름처럼 옥상 노천탕(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정말 아름나왔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어린이들은 입장을 할 수 없게 해서인지 젊은 연인들이 많았는데
로맨틱하고 사랑스럽고 행복한 모습들을 보며 우리도 저랬었지 미소가 절로...^^*
남이 해주는 밥이 젤 맛있다고 하지 않는가! 생일날 아침 호텔에서 나오는 조식을 먹고
간단한 생일 축하파티를 했다 so so happy and moving!
생일선물로 와와는 컴퓨터를 새로 사주고 후니는 점심식사 대금을 냈고
왕그니는 호텔 예약과 꽃을 선물해 주었다
최신 사양의 컴을 받고 첫번째 든 생각이 이 컴으로 또 열심히 돈벌어야지 라고 결심?
"나 너무 세속적인가봐...! ㅎㅎ"
앞으로 10년은 잘 쓸 것 같다 최신 버전의 코렐과 일러스트 사양을 깔았는데
새로운 기능들이 아직 낯설지만 차차 익숙해 질 거라고 믿는다
cd player는 데스크탑에서 더이상 조립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동안 구입하고 모아온 디자인 관련 cd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
나도 언젠가 내 일에서 저렇게 폐기처분 되는 건 아닌지 마음이 조금 심란했다
Anyway...나의 보석들 고맙고 사랑한다
용호씨의 선물은 오래된 거실 소파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디자인은 현대적이면서 기능은 패드에 황토랑 숯이 들어간 온돌시스템을 찾으려니
쉽지 않아서 천천히 신중하게 고르기로 ....
꼬물이들은 엄마한테 모해 줄거얌? ㅎㅎ
영화를 보려다가 각자 취향이 확실해서 따로 보기로 ...
점심만 먹고 헤어진 후니는 슬램덩크 봤다고 사진 보내줌
꼬물이도 엄마생일 축하하는거얌? ㅎㅎ
https://youtu.be/SjYecEQFL0U?list=TLPQMTIwMTIwMjPDGwa0hA2S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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