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에 소개해드렸던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저자인 장 영희 교수가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던 책 [내 생애 단 한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영어로 된 책을 많이 읽고 또 쓴 글도 영어가 대부분이었던 그녀가 우리말로 쓴 첫 에세이집인데요, 과거 ‘월간 샘터’에 연재하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글들과 새로운 글들을 묶어서 펴낸 것을
이번에 샘터에서 리커버 에디션으로 다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우리에게 행복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며 잊고 지냈던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계속되는 힘겨운 상황으로 희망을 꿈꾸기가 어려운 시기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고 살 만한 곳이라는 메시지를 담담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차가운 시선을 극복하면서 대학에서 영문과 교수로, 번역가로 또 작가로 활동하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녀 자신 또한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기에 그녀의 이야기는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지은이_장영희 / 펴낸곳_샘터
반갑고
고맙고
그리운
故 장영희 선생님
살
다
가
문득 문득
당신의 작고 굽은 어깨가 떠올라 가슴이 먹먹합니다
오늘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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