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클래식)

[스크랩]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풀잎사랑♡ 2018. 10. 20. 15:05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Serenade for Strings C Major Op. 48

 

Pete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Pezzo in forma di Sonatina:

Andante non troppo - Allegro moderato

2.Waltz: Moderato, tempo di valse

3.Elegie: Larghetto elegiaco

4.Finale: Tema russo: Andante - Allegro con spirito

 

 

 

 

현을 위한 세레나데 1악장

 

 

지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Conductor / Herbert Von Karajan)

 

연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erliner Philharmoniker)

 


‘세레나데’라는 것은 원래 어둠이 깔리고 난 후, 연인의 창가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쟈스민 향기와도 같이 부드럽고 감미롭게 불렀던 연가에서 시작된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사가 없는 관현악 작품의 제목에도 사용되었는데,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선율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880년 겨울에 완성한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 역시 이런 특징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다. 당시 그의 정신적 지주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차이코프스키는 이 작품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확신이 일러주는 대로 ‘세레나데’를 작곡했다. 이 작품은 나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감성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소심한 성격의 그가 이 정도로 강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이 작품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1악장은 아주 소박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선율을 현의 유니즌으로 시작하는데, 이 주제가 점점 발전되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들을 일구어내고 있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왈츠

1880년부터 다음 해에 걸쳐서 작곡된 이 작품은 현악 4중주곡에 콘트라바스를 첨가한 5성부의 작품이다.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담긴 전형적인 세레나데 곡으로 차이코프스키 스스로도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중 2악장 왈츠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작품보다 더 역동적인 리듬의 멜로디들이 활기차게 펼쳐진다.

 

 

발란신(Balanchine), 세레나데(Serenade), 1948년, 뉴욕 시티 발레단

 

 

문헌상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 세레나데는 기악과 성악 모두에 적용되는 음악양식이라고 한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짜르트, 엘가, 드볼작,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보통은 가벼운 세레나데와는 달리 차이코프스키의 성격을 잘 말해주는 듯하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두말할 나위없이 멋진 곡이다.사계는 원래 피아노 곡이지만 이 앨범은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된 연주를 들려준다. 독주와는 달리 계절의 느낌을 더욱 풍부하게 전해준다.오르베리안의 해석은 늘 이채로우면서도 러시아인만이 가질 수 있는 정서를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의 흠잡을 수 없는 명연으로 피워내고 있다.

 

 

출처 : 아침이 있는 세상
글쓴이 : 아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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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조 위에 2년반전 반짝반짝 풀잎이 인사하네요^^*
오늘은 가을을 위한 연가(戀歌)로...
아침에 문득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듣고 싶어졌어요
이곳은 제 생명의 양식은 물론 음악적 소양의 보고(寶庫)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