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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이 낳은 12명의 첼리스트 Special List 김두민] L.v.Beethoven Sonata for Cello No.3, Op.69

♡풀잎사랑♡ 2018. 7. 13. 08:35





Cello 김두민
첼리스트 김두민은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첼로를 시작했다.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정과 쾰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다. 장형원, 정명화, Tilmann Wick, Frans Helmerson를 사사하였으며, 예술적인 영감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마스터 클래스에서 Lynn Harrell, Arto Noras, Boris Pergamenschikow를 사사하였다.
 
솔로이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 한국, 유럽, 미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서울시향, 인천시향, 대전시향, Aspen Music Festival Orchestra, Finnish Radio Orchestra, Helsinki Philharmonic Orchestra, Munich Chamber Orchestra, Philharmonia Hungarica, Tapiola Chamber Orchestra와 협연 한 바 있으며, 특히 Andre Previn의 지휘로

Oslo Philharmonic Orchestra와 노르웨이, 독일에서 협연하며 성공적인 순회공연을 마쳤다.


1. L.v.Beethoven Sonata for Cello(Doo-Min Kim) and Piano(Tae-Hyung Kim) No.3, Op.69

2. Doo-Min Kim (김두민) Cinema Paradiso & Mission



첼리스트 김두민(37)은 성숙한 연주자로 정평이 났다. 모든 연주자가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를 닮지만 그는 첼로 그 자체다. 믿음직스럽고 우직하며 깊은 울림을 낸다.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인 그는 뉴시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첼로를 빼면 삶이 별 거 없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연주자가 존재하지만, 저는 삶이 연주에 묻어나오는 연주자예요. 걸어온 길이 굉장히 중요하죠."


김두민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53·독일)와 무대에 선다. 오는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리사이틀에서 베토벤 피아노 3중주 B플랫장조, op. 97, "대공"을 함께 연주한다.



대학 다닐 때 연주했던 곡이라고 전한 김두민은 연주자로서 재미가 있고 기대가 큰 대곡이라고 설렜다.


"스토리텔링의 기승전결이 있기 보다는 구성 요소가 다양하고 그 부분마다 표현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살아 있어요. 그 만큼 어렵지만 연주자에게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재미가 있죠."


김두민은 무터가 젊은 음악가를 위해 만든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한국인 첫 장학생으로 2000년 발탁됐다. 무터 앞에서 홀로 오디션을 봤던 그는 "무터 선생님의 카리스마로 인해 첫 인상은 강했다"고 떠올렸다. "무대 위 완벽한 모습"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만큼 따듯하고 부드러운 사람도 없다고 했다. 특히 그녀가 수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무터가 택한 젊고 실력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앙상블 "무터 비르투오지"의 2013년 아시아 투어로 진행된 내한공연에서 그녀와 "맨 오프 스틸"을 봤던 추억을 떠올리며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의 영화가 개봉되면 빠짐없이 모두 보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저 역시 그 때 깜짝 놀랐어요. 인간적인 면모를 봤죠. 그런 면들로 인해 재단에 속한 연주자들을 사랑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보면, 항상 먼저 발 벗고 도와주세요. 수퍼히어로처럼요. 하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개원 이후 첫 예술 영재로 1994년 발탁됐던 김두민은 어릴 때부터 촉망 받는 연주자였다. 하지만 그만큼 이른 나이에 삶에 굴곡이 많은 연주자도 없다.


한창 기대주로 급부상하며 독일로 유학을 떠난 1997년. 팔의 신경 손상으로 한동안 연주를 못했다. 10분만 활을 잡아도 팔이 저려왔다. 그럼에도 포기를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그는 재활에 성공, 다시 활을 잡게 됐다. 오히려 "부상을 통해서 악기에 대해 이해도가 커지면서 더 첼로를 사랑하게 됐다"고 긍정했다.


어릴 때부터 영재로 주목 받은 것이 부담스러울 법한데 "그조차 사치스러울 수 있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영재라는 수식이 저를 유명하게 만들어 감사했지만, 전 저를 영재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음악이 "잘한다 못한다"로 구별할 수 없다는 믿음 때문이다. "무엇인가 표현하고 싶은 욕수가 있으면 연습을 하게 되면 그러면 연주를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연주자로 승승장구했으나 가장 사랑하는 가족을 연이어 잃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해 배우자를 대장암으로 하늘나라에 떠나보낸 뒤 올해 초 또 아들마저 잃었다. 현재 12세 아들과 6세 아들을 독일에서 홀로 키우고 있다.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어요. 배우자도 잃고, 아들도 잃어 슬픔을 대하거나 기쁨을 대할 때 그런 흔적이 묻어날 수밖에 없어요."


그의 삶도 연주만큼 성숙하다. 아들 둘을 돌보기도 벅찬데, 보육원과 병원에서 꾸준히 자선 연주를 한다. 기부도 빼놓지 않는다.




[한국이 낳은 12명의 첼리스트] 12명의 소개가 끝나고 

오늘은 아쉬움이 남아서 Special List로 김두민을 소개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풀잎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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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두민...

오늘 이후로 그의 연주를 듣는 마음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풀잎님...감사히 스크랩합니다
14일 예술의 전당 공연...몰랐습니다
지금이라도 표가 있는지 알아 보아야 겠습니다~~♬


ㅎㅎ 2016년의 안네소피무터 내한공연을 말씀하신 듯이요...
Anyway..잠시 설레였습니댜..^^*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Doo Min Kim, Cello Gyeonggi P.Orchestra

https://youtu.be/plTfmpJtm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