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의 청량함....
어제 내린 비로 깨끗이 목욕한 거리와 베란다 눈높이에서 바라다 보이는
앞산 정상의 선명한 그림... 연두 초록나무들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
오늘은 맑음입니다...오늘 제 마음의 온도도 날씨도 맑음이기를 소망하며
봄을 닮은 예쁜 詩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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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詩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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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 김상현 詩
나와
봐
어서
나와 봐
찔레꽃에
볼 부벼대는 햇살 좀 봐
햇볕
속에는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려고
맷새들도
부리를 씻어
들어
봐
청보리밭에서
노는
어린 바람소리
한번
들어 봐
우리를
부르는것만 같애
자꾸만
부를것만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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