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Drama

글루미 썬데이 (Gloomy Sunday, 1999)

♡풀잎사랑♡ 2011. 10. 22. 22:39
 

A Song Of Love And Death

 

 

(Gloomy Sunday: Ein Lied Von Liebe Und Tod 1999)

Sunday is Gloomy,
My hours are slumberless,
Dearest, the shadows I live with are numberless
Little white flowers will never awaken you
Not where the black coach of sorrow has taken you
Angels have no thought of ever returning you
Would they be angry if I thought of joining you
Gloomy Sunday


Sunday is gloomy
with shadows I spend it all
My heart and I have decided to end it all
Soon there'll be flowers and prayers that are sad,
I know, let them not weep,
Let them know that I'm glad to go


Death is no dream,
For in death I'm caressing you
With the last breath of my soul I'll be blessing you
Gloomy Sunday


Dreaming
I was only dreaming
I wake and I find you
Asleep in the deep of
My heart
Dear


Darling I hope that my dream never haunted you
My heart is telling you how much I wanted you
Gloomy Sunday

 

 

루미 썬데이 (Gloomy Sunday, 1999)

 

 

 

루미 썬데이 (Gloomy Sunday, 1999) 

 

감    독 : 롤프 슈벨
출    연 : 에리카 마로잔조아킴 크롤스테파노 디오니시벤 베커   더보기

 



 

 

 

 

 

[영화의 즐거리]

그녀를 사랑하려면, 내 생의 전부를 바칠 용기가 필요하다.

 

"당신을 잃느니 반쪽이라도 갖겠어"

 

1999년 어느 가을. 독일 사업가가 헝가리의 한 레스토랑을 찾는다.
작지만 고급스런 레스토랑. 그는 추억이 깃 든 시선으로 그곳을 살펴본다. 그리고 말한다.
"그 노래를 연주해주게" 그러나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 순간, 그는 피아노 위에 놓인
한 여자의 사진을 발견하고선 갑자기 가슴을 쥐어뜯으며 쓰러진다.
놀라는 사람들. 그때 누군가가 외친다.

 

"이 노래의 저주를 받은 거야. 글루미 썬데이의 저주를..."


60년 전. 오랜 꿈이던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자보(조아킴 크롤 분).
그의 사랑스러운 연인, 일로나(에리카 마로잔 분).
레스토랑에서 연주할 피아니스트를 구하려는 그들에게 한 남자가 찾아왔다.
강렬한 눈동자의 안드라스(스테파노 디오니시 분). 그의 연주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결국 자보와 일로나는 안드라스를 고용하게 되고...

 

일로나의 생일. 자신이 작곡한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는 안드라스.
일로나는 안드라스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그날 저녁 독일인 손님 한스(벤 베커 분)가 일로나에게
청혼하지만, 구혼을 거절하는 일로나. '글루미 썬데이'의 멜로디를 되뇌며 한스는 강에 몸을 던지고
그런 그를 자보가 구한다.

 

다음날, 안드라스와 밤을 보내고 온 일로나에게 말하는 자보.
"당신을 잃느니 반쪽이라도 갖겠어" 자보와 안드라스, 일로나...
이렇게 셋은 이제부터 특별한 사랑을 시작한다.

 

한편 우연히 레스토랑을 방문한 빈의 음반 관계자가 '글루미 썬데이'의 음반제작을 제의한다.
음반은 빅히트를 하게되고, 레스토랑 역시 나날이 번창한다. 그러나 '글루미 썬데이'를 듣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자 안드라스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그런 그를 위로하는 일로나와 자보...
하지만 그들도 어느새 불길한 느낌에 빠지게 되는데...

 

 


이영화의 키워드 : 사랑
태그라인"사랑과 죽음의 노래"


"그녀의 노래를 듣는 순간 선택해야 한다.
생의 전부를 건 사랑, 혹은 죽음을..."

 

 

[Production Note]
영화 '글루미 썬데이'는 '자살자의 찬가'라는 별칭으로
전 세계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을 자살하게 만든 전설적인 노래
'글루미 썬데이'를 모티브로 하여,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복수를
다루고 있는 걸작이다.

 

실제로 노래가 레코드로 출시 된 지 8주 만에
헝가리에서만 이 노래를 듣던 이들 중 187명이 자살했으며,
헝가리 정부에 의해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뉴욕 타임즈는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특집기사를 싣기도 했다.

 

롤프 슈벨 감독은 1988년 발표된 닉 바르코의 낭만적인 소설
'슬픈 일요일의 노래'와 이 미스터리 같은 노래를 영화에 멋지게
접목시켰다.

 

 

['글루미 썬데이' 음악 일화]

어두운 일요일은 2명의 헝가리 사람에 의해 1933년에 만들어졌다.
Rezso Seress(피아니스트)와 Laszlo Javor(시인).
이 노래는 1936년까지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노래로 인해 자살자들이 속출한다 하여 금지되었다.

 

-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었던 콘서트 -

 

1936년 4월 30일. 프랑스 파리, 세계적인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 현장.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던 단원들 중 드럼 연주자는 음악에 취해 권총 자살을
처음으로 시도했고, 결국 그날 그 현장에는 단 한 사람도 살아남아 있지 않았다.


- 비운의 천재 작곡자, '레조 세레스' -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하지만
1968년 겨울, 그도 역시 이 노래를 들으며 고층빌딩에서 몸을 던졌다.

 

 

 
Down in Budapest (Gloomy Sunday OST) - Erika Marozsan & Das Lauve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