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Drama

겨울이오면...추억의 영화창고...닥터 지바고

♡풀잎사랑♡ 2019. 12. 7. 21:45

 

 

 

 

Winter is here

 

겨울이오면... 추억의 영화창고... 닥터 지바고



 

해마다 겨울이 오면 혼자 감상하던 Doctor Zhivago

아직 많이 부족한 포스트지만 친구님들을 위해 공개해요

학창시절의 추억 떠올리며 같이 감상해요~ 

 

(Especially, to my precious friend, Morning Garden)

엔비님(아침정원언니) 몇년전 약속드렸던 닥터지바고 이제 올려요

참 많이 게으른 풀잎..몇년이 지났지요? ㅎ

늦게라도 약속은 꼭 지켜요ㅎㅎ

 

 






8세의 나이에 고아가 된 유리 지바고(오마 샤리프 분)는 그로메코가(家)에 입양되어 성장한다.

그는 1912년 어느 겨울 밤, 크렘린 궁성 앞에서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기마병에게 살해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그는 사회의 여러 뒷면들을 접하게 되고, 의학을 공부해 빈곤한 사람들을 돕고자 꿈꾼다.

그는 그로메코가의 고명딸 토냐(제랄린 채플린 분)와 장래를 약속하면서 열심히 의학실습에 몰두하는데

운명의 여인 라라(줄리 크리스티 분)와 마주친다.

그녀는 어머니의 정부 코마로프스키(로드 스테이거 분)에게 정조를 빼앗기자

사교계의 크리스마스 무도회장에서 코마로프스키에게 방아쇠를 당겨 총상을 입힌다.

유리는 다시 한번 이 여인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그러나 라라에게는 혁명가 파샤(톰 카우트네이 분)라는 연인이 있었다.

1914년 1차대전이 일어나고 군의관으로 참전한 그는 우연히 종군간호부로 변신한 라라와 반갑게 해후한다.

1917년 혁명정부가 수립된 러시아에서 유리와 같은 지식인은 제일 먼저 숙청될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는 우랄 산맥의 오지 바리끼노로 숨어든다.

궁핍하지만 평화가 감도는 전원 생활을 보내다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시내 도서관을 찾은 그는

우연히 그 근처로 이주해온 라라와 다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데...(영화소개글 中에서)


 

 

 

 

 

 

 

 

 

 

 

 

닥터 지바고 제작 秘話

 

 


   며칠 전 캐이블 텔레비전에서 데이비드 린 감독의 명화 '닥터 지바고'가 만들어진 내막을 소개한 프로를 보았다.

데이비드 린 감독은 영국사람이다. 콰이강의 다리, 아라비아의 로렌스, 닥터 지바고, 제3의 사나이, 인도로 가는 길 등 大作을 찍었다.

닥터 지바고는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초에 찍혀졌다.

데이비드 린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에게 "이 영화에는 이념을 담지 말고 사랑과 인간을 담으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닥터 지바고는 시인이기도 한데 이 역을 맡은 오마 샤리프는 데이비드 린 감독으로부터 이런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당신은 연기할 생각을 하지 말라."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기억하겠지만 오마 샤리프는 울고 웃고 하는 연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표정이 거의 없거나 극도로 절제한다. 이런 無연기를 부탁한 것이다.

오마 샤리프는 영화를 찍던 중에 회의를 느꼈다고 한다. 린 감독에게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냐"고 물었다. 린 감독은 말했다.

"정말 나를 못믿겠단 말인가. 내가 하라는 대로 하면 이 영화를 본 사람은 결국 당신만을 기억할 거야."

닥터 지바고를 보고나면 남는 인상은 역시 오마 샤리프의 눈동자 연기이다.

그는 말 없이 눈으로 연기한다.

우수에 찬 눈동자, 라라에 대한 애잔한 사랑이 깃든 눈동자,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스며 있는 눈동자,

 비밀경찰의 감시망이 좁혀오는 것을 느끼면서 라라와의 마지막 나날들을 절박하게 보내는 초조한 눈동자,

그런 것들이 殘影(잔영)으로 남는다. 연기가 지나치면 관객들은 싫증이 난다.

연기가 적당하면 관객들은 만족한다. 연기가 절제되어 좀 모자란 것 같으면 그 아쉬움이 가슴에 오래 남는다.

라라 役을 맡은 줄리 크리스티는 행운이었다.

이 영화 제작자인 이탈리아인 폰티가 부인 소피아 로렌을 데이이드 린 감독에게 추천하였으나

린은 로렌의 몸이 너무 크다면서 거절하고 크리스티를 썼다.

닥터 지바고에는 대평원과 눈덮인 雪原이 나온다.

어디서 찍었을까? 핀란드? 캐나다? 놀랍게도 스페인이다.

마드리드 북부 지방에 모스크바 시내를 본뜬 세트장을 지어놓고 찍었다고 한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평균 해발 고도가 가장 높다. 평균 600미터이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는 곳도 있다. 황량한 대륙의 기분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다음 아고라에서 펌)











Somewhere My Love - Andy Williams


https://youtu.be/YrRMQsnSvAE



Somewhere my love there will be songs to sing
내 사랑 어딘가엔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어요
Although the snow covers the hope of Spring
비록 눈속에 봄의 희망이 덮여있다 할지라도
Somewhere a hill blossoms in green and gold
저 언덕 어딘가엔 초록과 황금 빛의 꽃이 피어나고
And there are dreams all than your heart can hold
당신의 마음에 담아둔 모든 꿈들을 가질 수 있을 거에요
Someday we'll meet again my love
언젠가 우린 다시 만나게 될거에요.. 내 사랑
Someday whenever the Spring breaks through
언젠가 늘 그랬듯이 봄이 다시 피어나면
You'll come to me out of the long-ago
당신은 오랜 시간의 세월을 넘어 내게 돌아올 거에요
Warm as the wind soft as the kiss of snow
산들 바람처럼 따뜻하고 눈에 입맞춤 처럼 부드러운
Lara, my own think of me now and then
나의 라라여 이젠 나만을 생각해 줘요
God, 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신이시여, 그가 내게 다시 올때까지 내 사랑을 도와 주소서

Warm as the wind soft as the kiss of snow
산들 바람처럼 따뜻하고 눈에 입맞춤 처럼 부드러운

God, 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신이시여, 그가 내게 다시 올때까지 내 사랑을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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