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13

생활의 지혜

■먹다 남긴 밥 보관 남은밥을 1회분씩 나눠 랩이나 팩에 담아 밀폐한뒤 냉동시키면 밥맛이 변하지 않는다. 냉장실에 넣어두면 단백질이 파괴되면서 맛을 잃는다. 먹을때는 정종을 조금 뿌린다음 전자레인지로 데워먹으면 맛이 원래 그대로다 ■양파껍질 벗길때 눈 안맵게 하려면 양파껍질을 물속에서 벗기면 양파의 아릴프로피온이라는 휘발성 최루물질이 물에 흡수된다. 또 양파를 차게한뒤 썰어도 눈물이 안나온다. ■먹다 남은 햄 보관 요리하다 남은 햄과소시지는 잘라낸 자리에 식초를 묻힌뒤 랩으로 싸두면 좋다. 살균효과도있고 또 맛이 가지 않는다. 먹다남은 겨자도 식초를 뿌려두면 오래 보존할수있다. ■먹다 남은 치즈 보관 먹다 남은 치즈의 마른부분에 우유를 묻히고 랩에싸서 전자렌지로 살짝 가열해 주면 맛이 되살아나고 부드러워..

Living&Cooking 2022.10.02

대문호들이 사랑한 와인들

대문호들이 사랑한 와인들 Writer's Wine 보들레르 + 샤토 샤스 스플린 보들레르 + 샤토 샤스 스플린 현대시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보들레르는 와인 예찬가였다. 대표작 에 수록된 시의 제목 ‘와인의 혼’ ‘넝마꾼들의 와인’ ‘암살자들의 와인’ ‘고독한 자의 와인’만 봐도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 시적 대상, 뮤즈로 여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얼마나 좋았으면 저서 에 포도주의 시점으로 인간에게 말을 건네는 글을 남기기까지 했겠나. 그는 와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사람이 포도주에서 뽑아 올리는 이 제2의 청춘은 또 얼마나 진정하며 화끈한가! 그러나 또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포도주의 마법과 번개처럼 번득이는 그 관능은 얼마나 무서운가!” 어쩌면 그에게 와인은 작품을 직관하는 세계관 ‘초..

Living&Cooking 2022.10.01

10월...오세영 詩

감사함으로 시작하는 10월입니다 생각해 보니 모든 것이 감사하고 사랑이었슴을... 10월 ... 오세영 詩 무언가 잃어 간다는 것은 하나씩 성숙해 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때, 돌아보면 문득 나 홀로 남아 있다 그리움에 목마르던 봄날 저녁 분분히 지던 꽃잎은 얼마나 슬펐던가 욕정으로 타오르던 여름 한낮 화상 입은 잎새들은 또 얼마나 아팠던가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때, 이 지상에는 외로운 목숨 하나 걸려 있을 뿐이다 낙과(落果)여 네 마지막의 투신을 슬퍼하지 말라 마지막의 이별이란 이미 이별이 아닌 것 빛과 향이 어울린 또 한번의 만남인 것을 우리는 하나의 아름다운 이별을 갖기 위해서 오늘도 잃어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요...♥ 구하..

Poem&Essay 202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