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와와가 소환한 별,윤동주,손석희
그리고
우리들의 꿈..
2024의 봄은 서서히 움을 트고 있다
4월 10일
소중한 내 한 표 반드시.............

별을 헤는 밤 .... 윤동주 詩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에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이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란시스 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히 멀듯이,
어머님 ,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밤 당신의 머리 위에서 빛나는 별들이 실제로는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것이 틀린 얘긴 아니지요.
빛의 속도로 일 년 동안 달렸을 때
도달하는 거리가 1광년이라고 하는데…
우리 눈에 보이는 별들은 짧게는 4.3 광년부터
길게는 헤아릴 수 없는 그 이상까지…
그러니까 우리 눈에 도달한 별들은
같은 시간에 존재하지도 않지만, 동시에 또한 존재하는…
모순의 존재들입니다.
인간의 감성을 한없이 아름답게 끌어낼 수 있는 별들을
이런 식으로 분석한다면
그 수많은 감성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제 석 달 뒤면…
인간이 달에 발을 디딘 지 꼭 50주년이 되는 날인데…

거대한 우주 한점에도
이르지 못하는 우리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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