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그리고 사람

BTS (방탄소년단) Speech at the 75th UN General Assembly

♡풀잎사랑♡ 2020. 9. 24. 11:00

 

 

 

UN연설에서 세계를 위로한 BTS의 한마디 “삶은 계속됩니다”

 

 

 

 

 

삶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살아갑시다...

해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습니다.

필사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미래를 상상합시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를 물었던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삶은 계속되니 함께 살아내자"(Life goes on, Let‘s live on)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75차 UN(유엔) 총회에서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를 통해 2년 만에 UN 총회 특별 연사로 나섰다.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보건안보 사안 논의를 위해 올해 대한민국 주도로 출범했다. 40여 개 이상의 UN 회원국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투어와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는 RM의 말을 시작으로 지민은 "할 수 있는 것은 창밖을 내다보는 것이고 갈 수 있는 곳은 내 방뿐이었다"라면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했는데 내 세계가 방 하나로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좁은 방 안이지만, 슈가는 "악기와 스마트폰 팬들로 우리의 세계는 넓게 펼쳐졌다"라고 밝혔다. 뷔는 "상상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메모하고 노래를 만들며 나를 돌아봤다"고 했고, 제이홉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많은 감정을 끌어안고 음악을 만들었다. 우리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정해진 답도 없다. 나와 우리를 믿으며 최선을 다하고 순간을 즐기며 이 자리까지 왔다"라고 어려운 시기에도 멤버들이 뭉쳐 노래를 만든 시기를 돌이켰다.

진은 "우리의 음악과 함께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를 찾았다"라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 끊임없는 노래, 다 중요한 건 자신을 아껴주고 격려하고 즐겁게 해주는 일이다. 불확실한 세상일수록 나 너 그리고 우리의 소중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정국은 "RM 형은 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유리창에 비친 내 얼굴이, 모두의 얼굴이 보였다. 그렇게 서로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다면, 우린 그러길 원하고 계속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RM은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스스로의 얼굴을 잊지 않고, 마주해야 하는 때"라며 "우리의 내일은 어둡고, 괴롭고, 힘들고 걷다가 넘어지고 엎어질 수도 있지만, 밤이 깊을수록 별빛은 더 빛난다"라며 "같이 가는 길에 별이 안 보인다면 달빛에 달빛도 없다면 서로의 얼굴을 불빛 삼아 나가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언제나 깜깜한 밤이고 혼자인 것 같지만,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삶은 계속될 것이다. 함께 살아내자"라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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