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그리고 사람

그곳에서 평안하소서

♡풀잎사랑♡ 2019. 6. 11. 19:00







어제는 제 32주년 6.10 항쟁의 날이었다
이희호 여사님이 별세한 날이기도 하다
이제 민주열사 이한열에 이어 이희호 여사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이기 이전에
민주주의와 인권, 특히 여성의 자주권과 평등을 위해
큰 헌신을 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천국에서도 이 나라 국민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시겠다는 유언

깊이 새깁니다


그곳에서 평안하소서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전도서1:4~11)


Generations come and generations go, but the earth remains forever.

The sun rises and the sun sets, and hurries back to where it rises.

The wind blows to the south and turns to the north;
round and round it goes, ever returning on its course.

All streams flow into the sea, yet the sea is never full.
To the place the streams come from, there they return again.

All things are wearisome, more than one can say.
The eye never has enough of seeing, nor the ear its fill of hearing.

What has been will be again, what has been done will be done again;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Is there anything of which one can say,
"Look! This is something new"?
It was here already, long ago; it was here before our time.

There is no remembrance of men of old,
and even those who are yet to come will not be remembered by those who follow.
(Ecclesiastes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