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2018 칸영화제 진출하는 한국 작품은?
올해로 71회를 맞이한 칸 영화제는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만큼
영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국 영화들도 꾸준히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칸 영화제에 자랑스럽게
공식 초청을 받은 작품이 있으니!!!!
그레뱅 지기가 한국 대표 영화를
소개해드릴게요 ^-^
버닝
<버닝>은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강렬한 이야기 입니다
버닝은 개봉 전부터 무척 화제가 됐었죠
그 이유는 바로, 명품 제작진 *_*
<밀양>으로 칸 영화제를 섭렵했던
이창동 감독의 작품이기도 하구요
<설국열차> <곡성>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참여해 기대가 더해졌답니다
배우 캐스팅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다수의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아인과
미국드라마 ‘워킹 데드’에서 활약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습니다!
강렬한 몰입도가 예상 되는 <버닝>
오는 5월 16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세계의 영화인들에게 공개됩니다 ^-^
[출처] 꿈의 무대, 2018 칸영화제 진출하는 한국 작품은?|작성자 그레뱅 뮤지엄
그레뱅 뮤지엄님 멋진 게시물 스크랩 허용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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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피에르 르시앙이 작성한 '버닝'에 관한 글.
'버닝'의 운명
세월이 얼마나 빠른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우연히 우-웨이 빈 하지 사리(U-Wei bin Haji Saari) 감독의 영화 '방화범'을 본 지도 벌써 20년도 더 지났다. 윌리엄 포크너의 ‘헛간 태우기(Barn Burning)’를 말레이시아 문화에 뿌리를 내리게 각색해서 영화화한 그 작품은 매 순간이 예측불가능성의 연속이었다. 그 영화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며 큰 성공을 거뒀고 그 이후 텔루라이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그리고 여타 다른 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다. 카메라가 뒤로 빠지면서 앞으로 걸어 나오는 아이를 오랫동안 잡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심금을 울린다. 영화를 보는 우리 관객들이 순수함을 재발견하게 되는 장면이다. 우리들 안의 순수함 그 자체를. 두어 해 전에 이창동 감독은 내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단편도 윌리엄 포크너의 ‘헛간 태우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었다. 당시는 나는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첫 번째 장면, 인물의 뒤를 카메라가 이리저리 따라가는 긴 쇼트, 그리고 첫 음향들로부터 우리는 우리 주변의 가깝고도 먼, 시끌벅적하고 와글거리는 삶의 현장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영화는 매 순간 예측할 수 없었던 것들로 이어진다.
1952년에 발표된 '강의 굽이(한국 제목:분노의 강)'라는 아름다운 제목의 영화는 단순한 서부 영화 이상의 조예 깊은 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 '버닝'이 꼭 그와 같은 영화이다. 영화가 원작자가 꾸며낸 것들로부터 멀어져서 영화 자체로서의 맥박으로 그만의 고유한 생명력을 얻는 순간, 그보다 더 값진 것이 있을까? 이창동은 아주 드문 휴머니스트 영화감독이다. 작품이 결코 ‘메시지’로 무거워지지 않으면서도 말이다. 또한 나는 영화 '버닝'이, 나 스스로가 놀랍게도, 한국인이 조상의 문화를 복원하면서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을 예견하게 되리라는 꿈을 꾸어본다. 이것은 아마도 과거의 신상옥과 임권택, 그리고 오늘날 이창동의 숨겨진 야망이었을 것이다.
[출처: 인디와이어ㅣ 작성: 故피에르 르시앙]
아름다운 청년 배우 강동원도 칸 개막식에 공식 초청되어 한국미남의 풍모를 유감없이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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