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그리고 사람

민유라 겜린 아이스댄스프리 진출!! 소향의 '홀로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감동적인 연기

♡풀잎사랑♡ 2018. 2. 20. 15:15










민유라 겜린 아이스댄스 프리 진출!!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민유라 "난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겜린 "한국이 날 받아줬다"





아리랑 한번 들어보실래요? (강릉=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민유라는 태극마크의 의미를 묻는 말에 "코리언 프라이드(Korean Pride)"라고 답하고는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엄마가 항상 '넌 한국 사람이고

한국말과 한국 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이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겜린 역시 한복을 입고 연기하는 것에 대해 "태극기를 달고 스케이트를 타는 기분"이라며 "이걸 입음으로써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관객과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한국이 나를 받아줬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림픽에 오르도록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워했다.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부모님의 노후자금을 지원받는 등 가족의 도움을 받은 겜린은 "부모님의 희생에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거리를 지날 때 '피겨 선수'가 아닌 '아이스댄스 선수'라고 불리곤 해서 기분이 좋다는 민유라는 "베이징까지 4년이 남았는데,

그 사이에 한국 곡으로 또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유라(23)와 알렉산더 겜린(25)이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홀로아리랑’ 연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민유라-겜린 조는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 출전해 61.22점을 받아 1

6위로 프리 댄스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민유라는 "오늘은 반드시 통과해야 해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 썼지만 내일(20일)은 마음 속 아리랑을 다 열어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겜린도 "진출 자격을 받아 기쁘고 프리 댄스에서 아리랑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다음엔 프리 댄스에서 집중적으로 보는 서사, 이야기, 표현력에

무게를 두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민유라와 겜린은 오는 20일 열릴 프리댄스 경기에서 가수 소향의 ‘홀로아리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올림픽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이 곡을 선택했다.

다만 '홀로아리랑' 가사에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라는 구절은 삭제됐다. 해당 구절이 정치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독도'가 포함된 가사가 IOC 헌장 50조를 위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IOC가

이를 승인하면서 민유라와 겜린은 독도 부분을 삭제한 곡을 사용하게 됐다. 

IOC 헌장 50조에는 올림픽에서 정치적·종교적·인종차별적 시위나 선전 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 민유라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알렉산더 겜린은 지난해 7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https://youtu.be/imgv_-jxlp8




https://youtu.be/u4Zu38FpGj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