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한 장마철
입맛 없을 때!
짭조름한 오이지
송송 썰어서~
얼음 동동 띄워 먹는다.
더 이상의 반찬이 필요치 않은
여름철 최고의 밑반찬^^
2018년 7월 11일
시골아낙네의 촌부일기
못난이 오이 50개
응애 하던 순간부터 함께 자란~
고향 거시기 친구들^^
자칭. 아닌. 타칭.ㅎ
칠공주들!!
자신들의 자리에서 언제나 열심이고~
모두가 살림꾼! 이다^^*
그중 한 친구가~
인순이가.ㅎ
칠공주 모임 때
각종 김치와 함께 챙겨 왔던 오이지~!!
새콤 달콤
마치 피클인 듯 피클 아닌^^
올해는 해마다 하던
소금물을 끓여서 붓는 방식이 아닌
살림꾼 친구가 알려준 레시피로
물 없이 오이지 만들기^^*
오이지 물없이 만드는방법
오이 50개
소금, 설탕, 식초
1대 1대 1의 비율로~!!
모두 900g씩
식초는 900ml 한 병
친구의 오이지는 그냥 손으로 쭉~ 찢어서 먹어도
너무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ㅎ
이런 방법이 처음인 촌아줌마
식초가 너무 강하면 안 되겠다 싶은 생각에~
식초 300ml, 소주 700ml의 비율로^^
켜켜로
오이 넣고~
소금 설탕 뿌리고~
마무리로 식초랑 소주 부어주면 끝^^
오이지를 담글 때는
뜨지 않게 눌러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활용하면 좋은
친구의 작지만 큰 노하우~!!
비닐봉지를 활용한다!
하루 지나 봉지를 뒤집어준다.
하루 만에 노랗게 변한 오이지!
친구가 직접 찍어서 보낸 사진^^
이틀 만에 오이지 완성!
부피가 줄어든 오이지는 반찬통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고 있어유^^
시골아낙네는 설탕을 황설탕을 넣었더니
색깔이 더 노랗고 물도 갈색.ㅎ
꼬들꼬들한 오이지를 송송 썰어서~
짠 정도에 따라 물에 씻어주거나 담갔다가~
짠맛, 단맛은 되어 있는 오이지!
파, 마늘, 고춧가루 넣고~
조물조물 버무리면 오이지무침 완성^^
찬물에 밥 말아서 먹으면
환상의 궁합.ㅎㅎ
요즘처럼
후텁지근한 날씨에는
짭쪼롬한 오이지
송송 썰어서~
물 적당히 부어주고~
매콤한 청양고추 몇 개 송송~
새콤한 식초!
그리고 단맛이 부족한 오이지는
설탕도 살짝 추가.ㅎ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여름철 최고의 밑반찬^^*
날씨 덥고 입맛 없다고
끼니 거르지 마시구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유^^*
생전 처음으로 오이지 담그기..ㅎ
걱정반 설레임반
일단 방법이 쉬워서 겁없이 담갔는데
잘 될거야
하쿠나마타타
예전에 엄마가 우리 은수 손맛이 좋다고 칭찬도 하셨잖아...ㅎㅎ
ANYWAY...므훗한 하루
드디어 사흘만에 개봉...
오...성공~~모양도 맛도 아삭아삭 끝내줘요~
시골아낙네님..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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